손뜨게 – 자이언트얀 호두가방

안녕하세요 채랑이 아빠 프리아 입니다.

오늘은 조금 생뚱맞은 걸 올릴꺼에요 ㅎㅎㅎ. 제가 워낙 무언가 필 꽂히면 해보는 타입이라서…
최근에 인터넷을 보다보니 자이언트얀이라는 굵은 실(이 맞는지 조금 의문이긴 해요)로 가방이 유행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검색을 해보았더니 재밌어 보여서 바로 자이언트얀을 주문했네요(소다색으로) ㅎㅎㅎㅎ.

그래서 자이언트얀 호두가방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괜찮아 보이나요? ㅎㅎㅎ 우리 채랑이 주려고 만든거랍니다. ^^

자랑만 하면 재미없겠죠?
만들때 검색해도 전부 동영상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사진으로 설명을 좀 하려고 합니다.
물론 동영상보셔도 충분해요. 어렵지 않아요… 초보라도 30~40분이면 만들 수 있는 수준입니다.

자 시작은 이렇게 합니다. 끝에 저렇게 모양을 잡고 고리를 만들어 넣으시면 됩니다. ㅎㅎㅎ
흔히 하는 매듭이에요. 끝은 많이 남기실 필요 없어요. 가능한 작게 잡으셔도 됩니다.

요런 모양으로 만드시면 되요. 위로 나오는 매듭의 크기는 약 5Cm 정도 되더라구요.
길이감이 모르시면 아래처럼 기준의 길이를 잡으셔도 되요. 동영상에는 여자분들이 많이 하셔서 손가락 4개를 넣던데, 저는 그렇게 하니까 너무 헐거워져서 손가락 3개 정도 들어갈 길이로 했습니다. (손가락 4개로 했다가 맘에 안들어서 다시 다 풀었어요 ㅎㅎㅎ)

자 첫번째 매듭이 되었으면 다음과 같이 잡아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잡으시고 아까 손가락을 넣었던 그 매듭 안으로 밀어 넣습니다.

이런식으로요… 어렵지 않죠?
그리고 이번에도 아까와 동일한 크기가 되도록 매듭을 당겨서 길이를 맞춥니다.

자 이러면 매듭이 2개가 되었습니다.
이런식으로 매듭이 6개가 될때까지 반복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6개입니다. 마지막 6번째는 안에 아무것도 없어요.

그리고 나면 뜨게질할때처럼 날개가 필요한데요, 매듭의 왼쪽/오른쪽 매듭 안쪽으로 총 12개의 날개를 만들어 갑니다.
첫번째 날개는 이전에 했던것과 동일하게 만드시면 됩니다.
즉 한개더 매듭을 만드시면 되요 ㅎㅎㅎ

두번째 매듭부터는 아래 사진처럼 살짝 꼬집어서 위의 그림의 5번 실 사이로 넣으시면 됩니다.

요렇게 넣으시면 되구요. 길이는 이전에 하던것과 동일하게 하시면 됩니다.

자 옆을 쭉 넘어가면서 1번까지 저렇게 날개를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그 다음에는 반대쪽으로 돌리시고 다시 1~6까지 날개를 만들면서 넘어가시면 됩니다.

그럼 밑의 사진처럼 12개의 날개가 만들어집니다.

사진으로 설명이 참 힘드네요.
왜 동영상 밖에 없는지 알겠습니다. ㅎㅎㅎ
저도 다시 실을 사게 되면 동영상으로 찍어서 올려드릴께요 ^^;;
(저건 회사에서 쉬는시간에 했는데, 동영상 찍으려면 주말에 집에서 해야겠네요 ㅎㅎㅎ)

똑같이 꼬집해서 잡은 다음 날개의 구멍을 따라 쭉 돌아가듯이 넣어주시면 됩니다.
이걸 무한 반복해야 됩니다.
12개의 날개를 6단까지 쌓으셔야 합니다.
(날개를 빼고 6단입니다.)

사진은 찍어놨는데 사진을 봐도 이해가 안되네요 ㅎㅎㅎㅎ
그냥 쭉 쌓아 올린 사진을 보여드릴께요.

다 쌓으시면 밑에 그림처럼 됩니다.
중간에 실을 자르거나 하진 않기 때문에 모양이 마음에 안드시면 실을 쭉 당기시면 다 풀립니다.
반대로 말하면 실수로 당기면 첨부터 다시해야 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자 다음 작업은 지금까지 만든것을 안으로 손을 집어넣어서 뒤집으셔야 합니다.

조금 모자 같은 모양이 되더라구요 ㅎㅎㅎ.
뒤집으셨으면 잘 눌러서 모양을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이제 가방 같아 보이시나요?

다음은 가방을 예쁘게 조이고 들고다니는 손잡이를 만들어야 합니다.
대충 가방의 테투리를 따라 4바퀴 정도 두르면 손가방 정도의 손잡이가 나온다고 합니다.
저는 좀 길게할려고 8바퀴 했더니 너무 많이 남더군요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정해진 길이로 여유 실을 남기고 잘라야 합니다.(길이감 이 중요한 이유이지요 ㅎㅎㅎ)

줄을 잘랐으며 자른 줄의 긑을 가방의 마지막 매듭을 따라 쭉 넣어줍니다.
줄을 넣을 때는 안에서 밖으로 해야 합니다.